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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신청사 부지 인근 4차선 국도 신설 추진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대에 강원도 신청사를 포함한 행정복합타운(본지 2022년 12월22일자 2면 등)이 조성됨에 따라 강원도가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국도 신설을 추진한다.

26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는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와 동면 만천리를 잇는 총 연장 8.3㎞의 간선도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4차선 국도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국토교통부에 해당 노선의 제6차(2026년~2030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포함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4차선 국도 신설은 고은리 일대에 신청사를 포함한 100만㎡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이 들어서는 등 춘천 남부권역의 급격한 도시개발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신동면 정족리와 동면 만천리를 잇는 총 연장 8.3㎞의 간선도로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4차선 국도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도 신설에 따른 사업비는 2797억원(시설비 2216억원, 용지비 581억원)으로 추산된다.

춘천 남부권역은 행정복합타운 건설 계획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 학곡지구와 다원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이 일대 신규 개발면적은 행정복합타운 100만㎡, 학곡지구 32만5600㎡, 다원지구 54만2400㎡ 등 모두 186만8000㎡에 달한다.

다원지구와 신청사가 준공되는 2028년이면 이 일대는 도시화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도로 이용객이 급증, 국도 5호선을 포함한 인근 도로에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학곡지구, 다원지구 개발에 따른 계획인구는 각각 2752세대(6880명), 4861세대(1만2154명)이며, 학곡지구는 올해 말 준공된다. 이에 도는 교통불편 최소화 등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일대를 우회해 관통하는 4차선 간선도로 신설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도관계자는 “다원지구와 신청사가 완공되면 이 일대 교통수요가 늘어날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선 강원남부권에서 북부권으로 이동하기 위한 우회도로 신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와의 지역협의회에서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정족리~만천리를 잇는 우회도로 노선안을 제6차(2026~2030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