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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투기사태 발목’ 춘천 다원지구 개발 재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기 사태에 발목이 잡혀 개발이 올스톱 됐던 춘천 다원지구(본지 10월19일자 1면)가 ‘계속 추진 지구’로 결정되면서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12일 본지 취재 결과 LH는 최근 춘천시에 공문을 보내 국토교통부와 협의 결과 춘천 다원지구를 ‘계속 추진지구’로 결정했다고 안내했다.

다원지구는 그동안 개발 여부가  투명했다. 올해 하반기 국토부가 LH혁신방안을 내놓고 쇄신 작업에 들어가면서 LH 본사 차원에서 신규 도시개발 사업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이다. 당시 다원지구의 경우 사업 계획만 발표됐고 구체적인 행정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신규사업에 해당돼 사업이 좌초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더욱이 다원지구의 경우 2016년 12월 도시개발 지구 신청이 접수된 이후 햇수로 6년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춘천시 행정절차를 모두 통과해 사업에 탄력이 붙는 듯 했으나 강원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재검토 판정을 받으면서 또 다시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LH가 다원지구를 계속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업 동력을 다시 확보하게 됐다. 다원지구는 동내면 거두리·신촌리 일원 54만2457㎡에 조성된다. 당초 사업 규모를 5396세대(1만3493명)로 잡았으나 강원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세대수 감축을 제시, 4886세대(1만2218명)로 조정됐다. 투입 예산은 2346억원으로 추산된다.

춘천시는 내년 1월 강원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내년 6월 이후에는 구체적인 보상 협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다원지구 개발이 불투명해지면서 춘천시정부에서도 국토교통부와 LH 본사를 방문하는 등 사업이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지역 마지막 개발 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