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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집짓기 ‘전원주택’, 어떤 토지를 고를까?

지금까지의 '집'이란 인간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주거공간만을 의미했다면, 최근 들어 이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기 시작했다. 집은 가족의 '추억'을 담고 '힐링'을 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도심을 떠나 귀농,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서울 및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폭등으로 보다 여유롭고 한적한 전원생활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전원주택, ‘땅’이 전부다! 무엇을 체크할까?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토지를 확보해야 한다. 땅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이 있을 수도 있고 돈을 주고 구입할 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옵션이 있지만 내가 구매했다고 해서 주인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농지로 써야 할 것과 나무를 심어야 하는 땅, 공장을 짓는 땅 등 허가된 내용에 따라 알맞게 사용해야 한다.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이 있고 그렇지 않은 땅도 있다. 그래서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찾는다면 지목이 ‘대지’ 라야 한다. 대지가 아니라면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고로움이 더해진다.


전원주택을 위한 땅을 구입하는 것은 투자와는 다른 각도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그 땅이 얼마나 오를까를 고려하는 것이지만 전원주택용이라면 '얼마나 내가 살기 좋은지'를 살펴야 하는 것이다. 땅값도 오르면서 살기도 좋은 곳이라면 최고의 선택이 되겠지만 그런 곳은 가격이 이미 너무 높게 형성되어 있고 경쟁도 치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주변 환경을 살펴 내가 직접 살기에 좋은 곳이 가장 적합하다.


전원주택지를 고를 때 한 가지 더 고려할 사항은 환경오염시설을 확인하는 것이다. 실제로 귀농, 귀촌을 하는 이유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자연환경이 좋아서 (26.1%)'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깨끗한 자연을 꿈꾸며 귀농이나 귀촌을 했다가 오히려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오염 시설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 전원생활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 있다. 우선 첫 번째 지역은 KTX강릉선 등 교통권의 발달로 서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2시간 내외로 상승하여 수도권에 연고가 있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원도 횡성이다.


횡성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공해 없는 깨끗한 환경뿐 아니라 횡성 숲체원, 자연휴양림 등의 자연 친화형 명소들과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매년 개최되는 토마토 축제와 한우축제, 더덕축제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주목받는 도시는 강원도 춘천이다. 춘천은 경춘선 전철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사시사철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계절에 따라 옷을 바꿔 입는 아름다운 남이섬과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한적한 소양호는 전원의 여유를 더한다.


그 외에도 전국적으로 이름난 춘천 맛집과 소양로 번개시장에서 열리는 야시장, 각종 영화 촬영 명소와 야경 포인트는 한적한 전원생활의 활기가 된다.